● 유럽연합(European Union, EU) 내 화장품과 세제 등에 사용되는 미세플라스틱(micro plastics)에 대한 금지 기한이 2030년으로 연장됨. 이와 더불어 나노플라스틱(nanoplastics)의 사용은 허용이 지속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됨
● 이와같은 현상이 발생한 이유를 두고 ‘유럽 환경국(European Environmental Bureau)’ 블로그 게재 글은 ‘로비 세력이 개입했기 때문’이라고 전함. 화학 및 화장품 업계가 개입해 환경 전문가들의 입지를 약화시켰다는 것임
● 2018년 설계된 기존 법안은 ‘유럽 화학물질청(European Chemicals Agency, ECHA)’ 전문가들에 의해 4년 후, 즉 2022년 이후부터 화장품에 1나노미터를 초과하는 크기의 미세 플라스틱 사용 금지에 관한 것임. 그러나 최종 법안에는 규제 대상 미세플라스틱의 크기를 100나노미터로 늘리고, 2028년부터 점차 도입을 시작해 2030년까지 완전히 도입하는 것으로 바뀜
● 애초에 2018년, EU 당국자들은 고의로 화장품, 개인 미용용품, 세제, 위생용품 등에 미세플라스틱을 사용하는 행위를 2020년까지 금지하려 했으며, 모직, 타이어, 페인트 등을 통해 플라스틱 조각이 환경 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더욱 엄격한 법안 도입을 목표로 한 바 있음